지은이 최윤식 박사는 미국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고 그간 50여 권이 넘는 책도 출간한 사람임. 특히 지은이는 2022년 정도의 유투브 채널들에 많이 출연했다. 유투브 채널들을 몇 개 보니 그가 이 책의 지은이임은 알겠는데, 또다른 저자로 "최현식 소장"이라는 사람도 있다. 이름들을 보니 둘이 형제인 것 같은데 책의 어디에서도 최현식 소장이 언급된 바가 없어 이 책을 쓰면서 둘의 역할이 어떻게 나뉘었는가는 알 길이 없다. 그동안 출간한 50여 권의 책들도 이런 식으로 공동 집필한거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어쨌든 나는 책의 내용에 집중하고자 한다.
책 속의 내용 중 기억하고픈 것들...
1. 3배수ETF로 10년에 100배 수익 내기
주식투자는 "도박"이 아니다. 주식투자는 "기대" 혹은 "바람"만 믿고 돈을 거는 행위가 아니다. 주식투자는 "예측 게임"이다. 주식투자는 막연하게 해서는 안 된다. 공부해야 한다. 투자할 기업, 산업 섹터, 국가, 전 세계의 미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
미래는 갑자기 오지 않는다. 미래 신호(Futures Signals)를 주고 온다. 공부가 충분하면 미래 변화의 방향, 속도,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세상 변화와 연결되어 있다. 지은이는 "주식시장은 세상 변화를 숫자로 말하는 곳이다"라고 말한다. 즉, 3배수ETF 상품이 국가느 산업 단위에 투자하기 때문에 3배수ETF 투자에 성공하고자 한다면 세상의 큰 변화(거시 흐름)를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다.
10년이란 시간 안에 큰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은퇴를 앞둔 사람, 은퇴한 사람 등 10년이 최대 시간이다. 10년 안에 주식투자로 큰 수익을 얻으려먼 레버리지 투자를 해야 한다.하지만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증권사 신용매매 등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 반면에 ETF 레버리지는 이자 비용이나 원금 상환 위험이 없다. 주가가 크게 하락해도 강제로 반대매매가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보다 안전한 레버리지 투자다. 하지만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 투자하거나 잘못된 투자 전략을 사용하면 원금 손실 위험이 커진다.
왜 3배수ETF 투자를 해야 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 어떤 상품보다 수익률이 강력하다. 10년 동안 100배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투자 상품이기 때문이다.
(나스닥지수를 3배수로 추종하는 TQQQ의 누적 수익률) 위의 그래프처럼 10년 동안 한 번은 크게 하락하고, 마지막 2~3년 동안은 크게 상승하면서 기하급수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최종적으로 100배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이다.
참고로, 주식투자에서 단타투자 혹은 단기투자를 반복하는 이유도 복리의 힘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다. 그러나 주가는 상승만 복리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하락도 복리로 움직인다. 단타투자에서 상승으로 수익을 내는 횟수보다 하락으로 손실을 내는 횟수가 더 많으면 복리의 힘으로 원금이 줄어든다. 개인투자자가 단타투자 전략으로 6:4 이상의 승률을 얻지 못하면 결국엔 망하는 투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초보 주식투자자일수록 3배수ETF 상품을 20~30년 이상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3배수 장기투자 쪽박? 한 가지만 피하면 대박! 필연적 수익의 법칙
"3배수ETF 상품을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면 전 재산을 날릴 수 있다"는 말이 많다. 3배수ETF 상품의 "침식효과"때문이다. 이런 침식효과는 3배수 상품에서만 일어나지는 않는다. 1배수, 2배수, 3배수 등 모든 주식상품에서 일어난다. 1배수는 1배만큼, 3배수는 3배만큼 침식효과의 크기 차이가 있을 뿐이다. 3배수ETF 상품에서 느껴지는 큰 변동폭은 심리적 위험 효과나 착시 효과일 뿐이다. 3배수ETF 상품이 3배의 변동폭으로 움직인다는 것 자체는 위험이 아니다. "공격성이 높은 상품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위 그래프는 종합주가지수가 48% 정도 하락하는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3배수ETF가 91% 하락하면서 나타나는 주가 움직임 곡선이다. 이런 경우에도 3배수ETF 상품은 3~5년 안에 원금 회복이 가능하다.
3배수ETF로 장기투자하면 쪽박된다? 아니다. 손실이 일어나도 원금 회복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오히려 대폭락을 이용하는 역발상 투자를 한다면, 3배수ETF 투자로 10년 동안 수익률 100배 초대박을 기록할 수 있다.
3. 기본에 충실한 500% 수익 전략
지은이는 "종합주가지수 30% 이상 대폭락만 피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30% 이하의 하락은 그대로 맞으면서 장기 보유를 하다가 대폭락이 발생하기 전에 단 한 번만 전량 팔아 현금화한 후, 대폭락이 끝나고 저점 부근에서 분할매수하는 것이다. 지은이의 미국 주식시장 100년 분석 결과 종합주가지수가 30~40% 정도 하락하는 대폭락장은 7~10년에 한 번 정도 일어났기에 이를 기준으로 삼았다.
조던 김장섭의 "나스닥지수가 3% 하락하면 일단 팔라는 매뉴얼"과 비교해 나한테 맞는 것을 찾아야겠다.
4. 대폭락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그럼 지은이가 말한 종합주가지수 30% 이상의 대폭락은 어떻게 예측이 가능한가? 지은이의 경험상 대폭락은 발생하기 6~12개월 전부터 신호가 온단다. 경제성장률(GDP), 기준금리, 주식시장 버블 규모를 보며 "어림셈"으로 예측한다.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주식가격은 하락하거나 박스권에 머문다. 연준이 양적완화를 실시해서 돈이 풀리면 주가는 빠르게 상승하고, 양적완화를 중단하면 대조정을 받는다. 기준금이 인상이 상당한 폭으로 진행되어 이자 상환 압박이 최고조에 이르는 상황(기준금리 인장 후반부)과 경제성장률 하락 국면이 겹지면 주식시장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대폭락했다 (참고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이자 부담 압박을 줄여 주면, 경제성장률이 하락해도 대폭락이 일어나지 않고 기술적 조정 정도가 발생했다). 그리고, 주식시장 버블 규모의 위험 수위는 평균적으로 전고점 대비 2.5~3배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면 대폭락이 임박했다는 신호이다.
5. 1년마다 3배수ETF 수익률 80% 극대화 전략
지난 18년 동안 매년 1~4월에는 다우지수가 우상향할 확률이 50%였다. 5~8월까지는 상승 가능성이 6%다. 9~12월은 우상향할 확률이 77%다. 따라서,
가. 매년 4월 말에 3배수ETF를 매도한다 나. 5~8월 사이에 종합주가지수(1배수)가 전고점 대비 8~15% 하락하면, 3배수ETF는 25~45% 정도 하락한다. 이 기회를 기다려서 저점 부근에서 3배수ETF를 분할 재매수하고 다음 해 4월 말까지 보유한다.
6. 대폭락을 예측할 수 없을 대에도 100배 수익 내는 전략
가. 이미 일어난 대폭락을 확인한다. 나. 대폭락이 완료된 저점에서 3배수ETF를 매수한다. 다. 대폭락후 매수한 3배수ETF가 10배 정도 상승했거나 3년 정도 시간이 지나는 연말(12월)에 전량 매도하고, 1배수로 갈아탄다 라. 1배수로 갈아탄 ETF를 장기보유하면서 다음 대폭락을 그대로 맞는다.(30~50% 하락할지라도) 마. 대폭락이 멈추면 3배수ETF로 전량 갈아탄다. 바. 그리고 다시 10배 상승했거나 3년 정도 시간이 지나는 연말(12월)에 전량 매도하고 1배수로 갈아탄다 사. 이런 패턴을 반복한다.
7. 3배수 투자, 무조건 1등을 선택하라.
특정 국가의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나라를 잘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우상향을 꾸준히 하는 나라(미국), 우상향이 느린 나라(한국), 몇 가지 조건들이 해소되어야 우상향을 재개할 나라(중국), 매우 위험한 우상향을 하는 나라(멕시코, 인도) 등을 구별하여 투자 순서와 타이밍, 그리고 투자 주기 교체 등을 정해야 한다.
8. 3배수 투자, 지켜야 할 원칙들
가. 빚내서 투자하는 습관을 멀리하라. 빚을 내면 절대로 장기투자하기 힘들다. 나. 현금 유동성 30~50%를 확보해서 저점에서 매수기회가 왔을 때 잡아라. 다. 투자 수익률에 과도하게 욕심을 부리지 마라. 라. 3배수ETF도 사고팔 때는 분할 매매하라. 마. 손절매 원칙을 만들어라. 바.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라. 사. 아. 끊임없이 공부하고 공부한 대로 투자하라. 감정 조절의 핵심은 기계적 매매를 하는 것뿐이다.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지은이는 바이오, 원유, 천연가스 등의 섹터ETF는 피하라고 한다. 리버스 ETF도 피해야 할 것들이다.
결국 미국의 주가지수 중 성장을 기반으로 한 나스닥지수를 3배수로 추종하는 ETF인 TQQQ를 10년 이상 장기로 투자하는데, 대폭락이 올 경우 저점 부근에서 분할 매수를 하고 2~3년 혹은 그 다음 대폭락을 기다리면 100배도 넘는 수익를 보게 된다는 것이 책의 주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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