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부업관련한 콘텐츠가 가히 춘추전국시대인 것 같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한다는 얘기다.
그간 내가 탐독한 책과 유튜브 및 블로그의 주된 내용 중에도 부업관련한 내용이 많이 있다.
이 책은 2021년 8월에 출간되었다. 약 1년 전 혹은 그보다 이전에 유행하던 각종 부업을 정리한 책일 것이나, 내 수준에서 참고하기에는 아주 훌륭한 책 중 하나였다.
기록으로 남기고 픈 책 속의 몇몇 내용들을 인용해보면 다음과 같다.
셀러리맨에서 사장으로~
마인드 변화는 필수
글쓴이는 50이 넘어서 첫부업으로 편의점 알바를 했다. 그 시도가 대단하다.
그러나, 고작 40만원도 되지 않는 돈을 벌려고 주말 이틀 동안 하루 7시간씩 총 14시간을 매장에 갇혀 일하다 보니 현대판 노예처럼 비참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본인의 사업인 중고책 부업을 하면서부터는 180도 달라졌다. 주말에 일한다는 것이 즐거웠고 주중에는 주말이 기다려졌다. 내가 원하는 대로 시간과 스케줄을 조정하고 일하면 되었다. 몸이 피곤하거나 아프면 쉴 수 있었고, 일하고 싶으면 더 할 수 있었다. 자유롭게 일하는 것이 좋았고, 돈은 돈대로 더 많이 벌 수 있어서 좋았다.
부업을 제대로 하려면 가장 먼저 "사업가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직장생활을 계속해 오던 사람에게는 알게 모르게 "월급"이라는 당근과 "승진"이라는 토끼를 쫓으며 젊음과 열정을 다 바쳐 일하는 시스템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와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매월 약속한 날짜에 회사가 정해준 급여를 받는 삶에 익숙해져 있다.물론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다. 성과급이나 자사주를 좀더 받거나 빨리 승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바람조차도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 해도 어디까지나 회사의 직원일 뿐이고 결국 회사의 많은 수익 중에서 지극히 적은 일부분만 받게 된다는 생각을 하면 동기부여 자체가 약할 수 있다. 그래서 "근무시간만 채우면 월급은 꼬박꼬박 나오니까" 하는 자조 섞인 말로 신세한탄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일을 대충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업을 하면서는 그 태도와 자세가 완전히 달라진다. 자신의 일이고, 자신의 사업이다 보니 퇴근시간과 주말이 기다려 지고, 일하는 것이 즐겁고 보람있다. 아무리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도 피곤한 줄 모르고, 힘든 줄도 모른다. 아프면 쉬고 싶고, 휴가내고 싶던 내가 조금 더 많은 성과와 높은 수익을 위해 일하게 된다. 누구를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결국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고, 자신의 사업이 잘되어 수입이 늘어가기 때문에 더욱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본업에도 영향을 주어 회사입장에서 기업의 목표와 업무를 바라보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업무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게 되어 업무성과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로 부업러가 되기 위해서는 "사업가의 마인드"부터 갖추자. 더이상 자신을 월급 받는 샐러리맨 마인드에 가둬두고 안주하지 말자.
일상에 충실하자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 기준
회사를 그만둘까 말까
부업이 조금만 잘되면 당장 본업을 그만두고 싶어질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무턱대고 퇴사하게 되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부업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먼저, 퇴사 전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점검이 필요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사업을 적게는 6개월 혹은 1년 정도 꾸준히 운영하면서 수익구조 사이클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성수기, 비수기, 연평균 수익 등을 면밀히 체크해 보고 안전하다고 판단되어야 한다. 현 직장을 퇴사하고 부업에 전적으로 올인해도 좋다고 판단되면 그때 퇴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둘째, 실패해도 버틸 수 있는 능력과 목표가 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퇴사를 한다는 것은 안정적인 현재의 일자리를 포기하고 부업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뜻이다. 부업에 성공할 거라는 꿈과 희망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예측과 기대일 뿐이다. 어떤 사업이건 성공할 가능성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실패할 수도 있다. 아니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많은 것이 사업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퇴사를 하고 시작한 사업에서 실패하더라도 일정한 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생활비나 종잣돈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매월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수익이 없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지게 된다. 이때 통장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여유자금이 없다면 그 돈을 벌기 위해 또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회사에 취업을 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먼저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의미가 없어진다. 그러므로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아무런 수익이 없이 버틸 수 있는 생활비가 있는 것이 좋고, 새로운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종잣돈을 확보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만일의 경우 실패를 하더라도 퇴사를 결정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하거나 방황하는 어리석을 일이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절말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장기적인 목표와 플랜이 있어야 한다. 비록 일시적으로는 구상했던 사업에서 실패할 수 있을지라도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의지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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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부업으로 성공한 한 워킹맘의 말을 인용했는데, 그녀의 말에 핵심이 있는 것 같다.
- "디지털 노가다"의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하다.
- 본인의 속도에 맞게 시작해라.
- 꾸준함을 장착해라.
- 습관이 수익을 만드는 순간까지는 포기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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