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전자책으로 두번째 월급 만들기(명두식 지음)

티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두세달이 지난 것 같다. 

허접하지만 이것저것 써 내려간 글들이 하나둘씩 쌓이다 보니, 우선은 뭔가 내 주변을 정리한다는 느낌이 가장 좋고, 보고싶은 책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나 기억하고픈 내용들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기록함으로써 나중에 언제라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 블로그에도 어느덧 카카오의 애드핏과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를 올릴 수 있다고 해서 얼마 전에 각각 신청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카카오의 애드핏은 이미 승인되어 광고가 실리고 있고, 구글의 애드센스는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파워블로거들은 광고수익이 적지 않다고 하지만, 난 내 블로그로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다분히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내 주제를 알기에 무리하지 않고 내 일상을 기록으로 정리한다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기만 해도 훌륭하다.

그런데 막상 애드핏 광고가 달리다 보니 매일 아침 조회수와 광고수익이라는 숫자를 쳐다보게 된다. 이런 행동이 하루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 웃기지만...솔직히 재미가 솔솔하다^.^ 

 

오늘 도서관에서 "구글 애드센스"관련 책을 찾던 중 이 책("전자책으로 두번째 월급 만들기")을 보게 되었다. 채 70페이지가 되지 않는 심하게 얇은 책인데 가격은 무려 12,800원! 도대체 무슨 대단한 내용이 있길래 이렇게 비싸나 싶어서 바로 읽어나갔다. 

종래의 종이책과 비교하여 전자책이 가지는 장점 등을 설명하고, 어떻게 전자책을 만드는가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으니...역시나 중요한건 실행력일 것이다(저자도 역시 마지막에 이 부분을 강조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것들

1. 작가라면 조금 뻔뻔하게

• 전자책은 종이책처럼 서점에서 무료로 읽지 못하고 구매를 해야만 볼 수 있다.
• 그러므로, 내가 쓴 책이 나와 관련이 있거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있다면 조금은 뻔뻔하더라도 무조건 내세워야 한다(전자책은 종이책보다 작가의 프로필이 중요하다)
• "소비자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의 글을 읽으려고 한다"

 

2. 초짜가 가르치는 완전초짜

• 모든 사람이 모든 일에 중간 정도의 지식이나 기술을 갖고있는 것은 아니다.
• 절대적으로 최고의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만이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걸음마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자전거가 아닌,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3. 판매확률이 높은 책

• 핫이슈
• 화제의 키워드(문화적 포인트에 중점을 맞춘)
• 베스트셀러
• "장사도 사람이 많은 곳이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4. "시간을 반영하는 책은 출간속도가 판매량을 결정한다"

5. 무료폰트를 사용하되, 무료폰트도 인쇄, 출처표기 등 사용범위를 꼭 확인해야 한다

6. 구글의 닥스(DOCS) : 실시간 업데이트 가능, 전자책의 무단배포를 방지하기 위해 권한을 부여받은 사용자만 접속/리딩이 가능토록 설정 가능

7. 표지 디자인은 디자인템플릿을 제공하는 무료서비스인 "망고보드"를 적극 활용하자.

8. 표지 디자인 포토샵 외주시 참고사항

• 색상은 RGB로(종이책의 경우는 CMYK로)
• 해상도는 300dpi
• 저장은 jpg포맷(품질은 100으로 설정)

 

9. ISBN을 발급받으면 법률상 내 책이 국립중앙도서관에 등록된다.

    * 부크크(www.bookk.co.kr)에 의뢰할 경우 최소 50페이지 이상이어야 함

10. 책 홍보는 크몽, 탈잉, 오투잡, 알지 등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티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 등에서 직접 판매

    * "상품은 노출이 많을수록 판매확률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