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티스토리 애드센스 신청 현황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9개월 째 접어들고 있다.
올해 초, 내 주변을 정리하고 뭔가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비록 많은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쌓여만 가는 글들을 보며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한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한편으로, 그동안 글쓰기를 하면서 블로그 작성관련 팁들을 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블로그에도 애드센스 광고를 달면 사람들이 방문함에 비례하여 적은 금액이나마 수익도 생긴다고 하여 나도 애드센스를 달아보려 노력하게 되었다.
메일을 뒤져보니 지난 9월 22일, 처음 애드센스를 신청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총 9회의 승인거절 메세지를 받았다. 뭔가를 수정(?)해서 재승인 신청을 하고 다시 거절 메세지를 받고...이러한 과정을 9차례나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두 달 여의 짧은 기간이지만, 뭔가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노력하고 기대하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힘이 빠지는 상황이다. 그리고 더 짜증나는 것은 아직까지도 그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좀 더 시간을 알차게 보내면서 개인적 일상의 중요한 이벤트들은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게 내 블로그 글쓰기의 첫 목표이자 방향이었는데, 지금은 흔히들 이야기하는 "애드고시"에 우선 패스하는 것이 또다른 목표가 된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여기저기 살피고 공부하다 보니, 어느덧 5~6권의 책을 읽은 듯하다. 이 책도 그 중의 하나이다.
2022년 1월 25일, 부크크 사이트를 활용해 발간한 총 140쪽의 얇은 책자이다.
책의 내용을 보면, 여느 책들과 그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떻게 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는지 글쓴이만의 노하우 (이런게 있긴 한지 모르겠지만)를 정리하였고, 이후에는 본인의 블로그가 각종 검색엔진에서 보다 잘 노출되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기술적인 부분들을 나열하였다.
특히 책의 전반부에서는 왜 블로그가 중요한지를 우선 설명한 후, 글쓴이만의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노하우를 기록했는데, 나무위키를 활용하여 구글의 SEO 방식으로 글쓰기를 해야 하고, BBC 홈페이지 상의 기사들 중 하나를 골라 간단하게나마 번역하여 블로그에 올리거나, 전공서적이나 영어 원서 등을 활용하여 글을 쓰라고 권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이러한 꼼수가 과연 먹힐까? 필요하기나 한 것일까? 아니, 이런 꼼수들이라도 필요하다면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런 것들이 과연 구글에서 바라는 글쓰는 방법이고 애드센스 승인의 필요조건일까? 영국의 가십거리 기사를 번역하거나 전공서적을 번역해서 쓴 글들이 과연 구글이 그 필요성을 인정하는 글들일까? 이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유튜버 "이사양잡스"는 이런 꼼수가 아니더라도 애드센스 승인은 언젠가는 받게 되니, 여기에 너무 메이지 말고 오히려 꾸준하게 글을 쓰는 것이 언젠가는 반드시 받게 되는 승인 이후에 훨씬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이 사람의 논리가 더 타당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의 글쓰기 방향
이사양잡스의 유튜브를 보면 애드센스 승인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블로그 글쓰기인지 알 수 있는 내용이 많은 듯 하다.
그의 말대로 블로그 글쓰기를 계속하되 양질의 내용을, 최소한의 구글 SEO 양식에 맞춰 작성토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처음부터 기술적으로 제대로 된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주식, 선물, 옵션 등 각종 투자와 관련된 내용을 별도의 블로그에서 작성해 보고자 한다.
올해 안에는 뭔가 이루어지겠지!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기록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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